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 일어날 변화

코로나19 제 2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중입니다. 매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 이제는 300명까지 다다르지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카드를 고려 중인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로 보았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에서는 고심이 깊습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과연 우리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각종 모임 및 행사에 10명 이상 모임 불가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50명 이상 인원 모임 불가의 내용이 10명 이상 모임 불가로 변경되게 됩니다. 해당 인원 제한은 공공업무나 기업의 필수적인 경영활동, 장례식과 같은 중대한 행사에 있어서만 예외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 중인 각종 스포트 경기와 행사는 중단되게 됩니다. 

 

일상 내 소규모 지인 간의 만남의 경우 보통 10명 이하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 결혼식과 돌잔치 등 각종 행사에는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이는 행사 주체 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을 하는 사업체에도 큰 문제가 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이용 불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경우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금지됩니다. 다중이용시설에는 구체적으로 노래방, 일반주점, 카페, 종교시설, 목욕탕, 사우나, 유흥주점, 영화관, 학원, PC방 등이 포함됩니다. 일반 소매점의 경우 앞선 10인 이상 모임 불가 지침과 함께 저녁 9시 이후에는 영업을 필히 중단하는 등과 같은 지침이 내려지게 됩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이용 예외 업종으로는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기초적으로 필요한 병원, 약국, 주유소, 장례식, 생필품 구매처 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필수 업종만을 제외하고는 인원이 조금이라도 모일 수 있는 모든 자영업, 사업체들이 문을 닫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격수업 및 재택근무 실시

거리두기 3단계는 기본적으로 면대면 접촉을 제한 기준이 엄격해지므로 학교와 유치원은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기존에 일주일씩 교대로 등교를 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다시 전격 온라인 수업만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해당 교원 상황에 따라 휴교, 휴원 또한 가능합니다.

 

 

기업체에서는 공공기관의 경우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됩니다. 일반 민간기업의 경우 재택근무가 권고되는 만큼 출퇴근 인원이 크게 줄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의 경우 보통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고 접촉이 일어나는 때가 출퇴근 시간인 만큼 재택근무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차단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최대한 지양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발생 숫자를 보고 향후 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유례가 없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기업, 시민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방역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꼭 정부, 자영업자, 기업들 처럼 극히 일부 만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건강 위협과 경제 위축으로 인한 재정 상황의 악화가 염려되는 만큼 모두 각자 개개인의 위치에서 방역 및 위생 관리에 철저히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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