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차 유행 현실화 되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 현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한달 후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에 이를 만큼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더 심각해질 것을 경고했는데요.

 

 

 

사실상 수도권 2차 유행 현실화를 우려한 것입니다. 이미 일각에서는 수도권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하는데요. 코로나19 2차 유행이 가을에 다시 시작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이 보기 좋기 빗나갈 만큼 코로나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적어도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바로 일주일되 되지 않아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시작되더니 걷잡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보다는 더 큰 확산 쪽의 예측을 두는 이유는 곧 여름철 휴가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휴가 시에 사람들의 광범위한 대규모 이동이 일어날 것이고 이는 곧 코로나19의 또 다른 전파를 의미합니다.

 

 

오랜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의료진들이 지쳐 있고 병상 부족 상황이 아직까진 심각하지 않지만 향후 문제 발생 가능한 만큼 정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수도권 2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수도권 2차 유행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라는 안타까운 추측을 해봅니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의 어려움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까지 피로감이 매우 커져 더이상 통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분명 코로나19 발생 초창기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나라 시민들보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를 잘 대응해왔습니다.

 

 

 

하지만 전염병 특성 상 단 한 명이라도 방심하고, 무관심할 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영향을 미치는 지 다시 한번 더 깨닫고, 조금 더 힘내 함께 노력해야 할 이유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지금 보다 코로나19의 확산이 확대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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