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름, 온도와 날씨 영향 받을까?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된 후 도저히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최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반인들과 전문가들 모두 이 바이러스의 종식이 언제쯤 이뤄질지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추운 겨울 동안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가, 앞으로 대기 온도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는 과연 어떠한 양상으로 변화를 보일 지 궁금한데요. 이러한 궁금증을 갖게 되는 배경에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의 온도와 습도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보통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활동성이 줄어드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감기, 독감의 경우 춥고 건조한 조건에서 더 많은 활동성을 보입니다. 겨울철 이비인후과에 가면 감기와 독감 환자들이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난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SARS) 전염병 또한 겨울 기간에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스도 춥고 건조한 중국의 겨울 날씨에 발생해 거의 6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활동하다 7월 경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바이러스의 활동은 온도와 습도가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떨까요?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절의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로는 이미 동남아 일부 국가(싱가폴, 마카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했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전의 사스(SARS)와 염기서열이 비슷한 부분이 많을지라도 동일한 바이러스로는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온도와 습도의 영향이 바이러스의 활동성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전파와 전염이 이뤄졌느냐와 더 이상의 감염을 막는 것입니다. 계절과 같은 외부적인 환경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먼저 우리 자체적인 감염 확산을 막는 노력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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