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확산 현황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더니 이제는 유럽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유럽 국가 중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 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자 이제는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되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코로나19의 확산이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이제 유럽의 확진자 수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환자를 모두 합한 숫자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전방위로 퍼지는 형태로 사실상 유럽 국가 중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국가별 확진자 숫자를 살펴보면, 3월 14일 기준 이탈리아 17,660명, 스페인 4,209명, 프랑스 3,661명, 독일 3,117명, 스위스 1,009명, 네덜란드 804명, 노르웨이 800명, 영국 798명, 덴마크 785명, 스웨덴 687명, 벨기에 556명, 오스트리아 361명, 그리스 190명, 아이슬란드 117명, 체코 116명, 포르투갈 112명입니다.

 

 

사망자 숫자의 경우 유럽 내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나라는 역시 이탈리아입니다. 1266명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120명, 79명으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각각 국가별 비상사태 선포 및 국경 봉쇄, 입국 제한 조치, 휴교령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에펠탑,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등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들을 무기한 잠정 폐쇄 조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영역에서도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중으로 영국의 대표 스포츠인 프리미어리그 (EPL)이 전면 중단된데 있어 챔피언스 리그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확진 상황이 덜한 동유럽도 서서히 국가적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헝가리의 경우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인터넷 원격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폴란드는 일반 상점들의 영업을 중단하고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금지했습니다. 

 

 

 

 

앞으로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낙관적일 수 없는데요. 국내의 발빠른 방역 대책과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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