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경고

코로나 종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생활방역에 힘쓰고 있는 요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엔데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다른 감염병보다 전염력이 매우 강력하고 쉽게 잡히지 않는 만큼 코로가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계속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코로나 엔데믹이라는 단어는 endemic 영어 단어로 '고질적인', '풍토적인'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말 자체가 의미하는 바는 코로나19가 풍토병, 지방병 처럼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WHO에서는 이와 비슷한 예로, 백신이 없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에이즈나 홍역과 같은 병을 언급했는데요. 이 병들 모두 우리 삶 속에서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WHO의 수석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는 “인류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는 데 4∼5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완벽한 백신이 개발되기 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백신이 없이 감염병을 통제하기란 사실 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WHO에서 코로나 엔데믹 가능성을 언급한 지금 앞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각 국의 대응이 보다 철저할 필요성이 언급되는 이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는 단순히 한 나라에서 통제한다고 해서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듯이 지구촌 모든 국가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국가들은 개별적으로 강력한 바이러스 통제 정책과 함께 현 의료체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확실한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억제 정책과 함께 치료 정책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소상공인과 대기업, 국가 별 재정 상황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가 직면하게 될 더 큰 과제는 경제상황일 것입니다.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건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동일하기 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활동과 방역체계의 그 균형점을 맞추는 것이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현재 추세로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 안에 종식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와 주변국인 중국, 일본 외에 미국, 유럽 모든 국가들이 코로나19 종식에 함께 협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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