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현황 - 안전지대 없다

국내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도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아시아와 물리적 거리가 떨어져 있는 유럽과 북미 등 40여 개 나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 내 확진자만 8만 1천명이며, 사망자는 2천 7백 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으로 중국 정부가 발표한 숫자일 뿐 실제 중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는 이것보다 더 많을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일본은 현재 25일 후생성에서 발표한 자료 기준으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40명입니다. 하지만 일본 전체 국민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례가 겨우 1천 17명으로 검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황입니다.

 

일본 내 이미 1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들로부터 2차 감염, 3차 감염의 우려가 걱정되지만 향후 있을 도쿄 올림픽을 신경써서인지 국민들에게 검사 자체를 권하거나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유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이탈리아에서 점점 주변 국가로 퍼지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유럽 내에서는 이탈리아를 유럽 대륙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중추 지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인접한 국가들인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에서는 이미 첫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감염자들의 대부분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이는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이탈리아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란의 신종 코로나 사망자 숫자는 19명에, 확진자만 139명입니다. 이란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감염자가 주변 인근 국가로도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주변 인접국인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에는 벌써 확진자가 여럿 나왔습니다.

 

 

남미 지역은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었는데요. 26일 브라질 내 첫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얼마 전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브라질에 돌아왔습니다. 브라질 정부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그 동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이미 20건의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확산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병 자체가 한 국가의 방역 체계와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 국가별 또 국가간의 협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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