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 뜻 - 코로나19가 일으킨 팬더믹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해 '아직까지는 판데믹이 아니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수많은 관련 전문가와 과학자들은 '판데믹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위험한 수준이며 위험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판데믹 또는 팬더믹이라고 하는 이 용어의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판데믹 단계는 구체적으로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유행되고 있다는 뜻인데요.

 

 

 

현재 아시아 대륙부터, 유럽, 중동, 북미, 남미까지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판데믹 단계를 일컫는 건 큰 무리가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현재 세계의 전염병 경보 단계를 판데믹에 근접하다고 주장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판데믹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세 가지 요건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사망 가능성, 둘째는 사람 간 감염, 셋째는 바이러스 인데요. 이미 코로나19는 이 모든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고 있을 정도로 코로나19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전 세계 인구의 최소 40%가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확산되는 추세와 모든 감염 경로의 차단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현 상황 하에서 정말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코로나19 현황을 판데믹으로 분류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각 국가별 대응 체계를 판데믹 단계 수준에 맞춰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 상황을 '판데믹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고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게 아닌 것 처럼, 판데믹이라는 용어가 이미 언급되기 시작한 만큼 현 시점이 앞으로의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때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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